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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★영상] 김명민 "따뜻한 명절 되길.. '조선명탐정3'는 구정에!"

2017-11-15 10 Dailymotion

"김명민은 연기의 본질을 알고 있는 배우다."<br /><br />배우 이순재는 여러 차례 인터뷰에서 김명민을 이 같이 언급했다. 연기를 할 때 본인을 지우고 캐릭터 그 자체로 보이려는 그 모습이 대선배에게도 기억될 만큼, 김명민은 작품에서 역할 속 모습으로 보이는 배우다.<br /><br />최근 '리스펙트 프로젝트(Respect Project): 이순재 편'을 위해 경기 남양주종합촬영소에서 영화 '조선명탐정3'(연출 김석윤) 촬영에 한창인 김명민을 만났다. 김명민은 이순재가 남긴 칭찬의 말을 건네자 "연기를 본격적으로 할 때부터 항상 '나란 사람은 없다'는 생각으로 임했다"고 말문을 열었다.<br /><br />그는 "학교에서 배우 배(俳)는 사람 인(人)에 아닐 비(非)라고, 배우는 사람이 아니다라고 배웠다. 고양이 역을 맡으면 고양이가 되고, 강아지 역을 맡으면 강아지가 돼야했다"면서 "맡은 역할마다 나를 지우고 그 역할 자체가 되는, 그런 뼈를 깎는 노력을 해하는 것이 배우로서의 마음가짐이고 자세다. 쉽게, 내가 가진 육체를 가지고 뭔가를 하려고 하면 큰일이 난다고 배웠다. 그런 가르침을 받은 상태에서 이순재 선생님을 만났고, 그 가치관이 뚜렷하게 정립이 됐다"고 이야기했다.<br /><br />"모든 작품을 그렇게 접근을 하느냐"라고 물어보니 "그렇다. 하지만 잘 안 된다. 쉬운 게 아니다. 하는데 까지 하려고 한다"고 웃음을 보였다.<br /><br />"저는 제가 맡은 역할이 어디엔가 살아있다고 생각을 해요. 내가 그를 대변하는 사람이죠. 이 사람의 사연과 억울함 등을 관객들에게 호소하고 대변해야 하는데, 대충하면 미안하죠. 그래서 그 역할에 대해 많이 알아보고 분석하고 연구해요. 제가 잘못하면 허구의 인물이라고 할지라도 미안한 마음이 들어요. 심지어 실존인물이라면 그 죄책감은 말로 표현하지 못하죠. 그래서 더욱 열심히 하려고 하는 거예요."<br /><br />현재 김명민은 '조선명탐정3'를 촬영 중이다. '조선명탐정: 각시투구꽃의 비밀'(2011), '조선명탐정: 사라집 놉의 딸'(2015)에 이은 세 번째 시리즈다. 김명민은 "이미 캐릭터를 다 잡아놓았고, 감독님과 스태프들과 호흡도 맞췄던 만큼 내가 했던 걸 새록새록 떠올리면서 촬영을 하고 있다. 캐릭터를 구축하거나 창조하는 부분에서는 다른 작품에 비해 비교적 쉽게 갈 수 있는 작품"이라며 "즐겁게 촬영을 하고 있다"고 밝혔다.<br /><br />올해만 영화 '하루', '브이아이피'로 관객들을 만난 김명민은 '물괴' 촬영을 끝냈다. 현재 촬영 중인 '조선명탐정3'까지 쉬지 않고 작품을 찍고 있다. 김명민은 "내가 다른 사람의 옷을 입고, 다른 사람에 빙의된 것 같은 착각이 들 때 보람과 짜릿한 전율을 느낀다"고 고백했다.<br /><br />"저는 과정을 중시해요. 과정에서 얻어지는 희열이 있거든요. 촬영을 할 때 늘 내 자신과의 싸움에서 지지말자는 생각을 해요."<br /><br />올해 연휴는 그 어느 때보다 길다. 김명민은 "많은 분들이 가족과 함께 행복하고 따뜻한 명절을 보내길 바란다"면서 "'조선명탐정3'는 내년 구정에 개봉할 것 같다. 그때 많은 사랑을 부탁한다"고 센스 있는 추석 인사를 덧붙였다.<br /><br />YTN Star 조현주 기자 (jhjdhe@ytnplus.co.kr)<br />YTN Star 반서연 기자 (uiopkl22@ytnplus.co.kr)<br />영상=YTN Star 김태욱 기자 (twk557@ytnplus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17_20171002165235578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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